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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름다운 서체 캘리그라피 관심 급증

Date : 2012.02.13 19:46:30

Name : 예스펜 File : fa7ba1dc7eb672.jpg Hits : 4479

“만년필 매출 230%증가 왜?” 아름다운 서체 캘리그라피 관심 급증

[박영준 기자] 캘리그라피(Calligraph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사회에서 나만의 개성표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에서 유래된 캘리그라피는 서체에서 사람의 정성을 느끼게 하고, 따뜻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유기농, 웰빙 식품 패키지에 특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추구하는 기성세대까지 가세하면서 관련 강좌도 급증하고 있다. 일반인 대상 전문학원이 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백화점도 캘리그라피 과정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 롯데 백화점의 경우 본점은 물론 지방 지점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캘리그라피 강좌를 연 예스펜의 김진생 대표는 “첫 강좌에 신청자가 몰려 공지를 올리자마자 마감되었다”며 “반응이 좋아 강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글씨 열풍에 만년필도 인기다. 일명 ‘박칼린 만년필’로 불리는 라미의 ‘조이’를 비롯해 쉐퍼의 ‘뷰포인트’, 펠리칸의 ‘P53’ 등은 캘리그라피 전용 펜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덩달아 일반 만년필까지도 주목받고 있다. 라미의 ‘사파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아쿠아마린, 핑크, 라임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젊은 층에게, 펠리칸의 ‘NEW 펠라카노 P480’은 견고하고 가벼운 재질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학진 라미 이사는 “캘리그라피 열풍이 불면서 전용 펜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만년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0%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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